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문단 편집) ==== 맥이 끊기는 액션 ==== 이 인간들의 개입문제는 액션장면에서도 악영향을 끼치는데, 호평에서 말했던 좋은 액션신 퀄리티를 싹 말아먹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는 전작 2014년 고질라에서도 지적받았던 문제다. 액션신 자체는 호평 항목에서 언급했듯이 장면을 하나하나 뜯어서 보면 나쁘지 않고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이게 원테이크로 길게 한번에 이어져서 나오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인간들에게 카메라가 이동해 맥을 끊어서 몰입을 방해한다.''' 괴수들이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할 때마다 계속 중간 중간에 인간들이 끼어들어서[* 애초에 각지에 사건이 생겨서 출동할 때마다 전투원들은 그렇다 쳐도 비전투원인 박사들이 몽땅 우르르 함께 몰려가는 것부터가 에러다. 특히 인질구출 작전이라는 명확한 전투행위가 목적이었던 남극기지에, 가족이라 따라갈 수도 있었던 마크 외의 인물들은 대체 왜 아르고호에 남아있지 않고 다 따라갔는지 의문일 뿐이며, 여기서 그래험 박사는 진짜 어이없이 사망한다. 이럴거면 샐리 호킨스쯤 되는 배우를 왜 썼는지도 의문.][* 물론 원작 고지라 시리즈에서도 주인공을 포함한 다른 인물들이 함께 몰려다니는 장면은 자주 나오지만, 이쪽은 대부분 적대세력과의 전투 또는 고지라를 돕기 위한(또는 고지라에게서 피하기 위한 몸부림) 행동 등 '''라스트 배틀의 흐름과 연계가 되는 내용들'''이고, 일 끝나면 멀리서 구경만 한다. 이는 전작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번 작에서는 쓸데없는 가족간의 다툼이나 딸내미 구출기 같은 가족오락 영화적 내용이라 본편과 괴리감이 크기에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다.] 카메라를 뺏어가 흐름을 끊어버리고, 인간 파트와 괴수 파트가 뒤섞여서 난잡하게 진행되어 괴수의 액션에만 집중하기 힘들다. 이 부분은 괴수물로서 영화를 평가하는 괴수 매니아들도 영화의 단점이라고 비판할 정도로 영화의 큰 오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작에서 가장 많이 비판받은 부분은 괴수들이 싸우려고 하는 순간마다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고, 시간이 다음 날로 넘어가서 괴수들이 싸우고 난 흔적만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전작처럼 전투를 아예 스킵해버리지는 않지만, 괴수들의 싸움을 중심으로 찍는 게 아니라 그 발 밑에서 우왕좌왕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더 많이 보여준다. 정작 중심이 될 괴수들의 싸움은 멀리 있는 배경으로 처리되거나, 건물, 비행기 등에 가려져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이게 특히 심한 부분이 바로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보스턴 전투'''다. 기껏 고지라 VS 킹기도라, 모스라 VS 라돈의 2대2 배틀구도[* 이 4마리 괴수는 괴수물 영화에서는 거의 탑10 안에 들어가는 인기 괴수들이다. 특히 고지라와 킹기도라는 전통의 라이벌인데다 모스라 대 라돈은 원작에서도 나온 적 없는 꿈의 대전 상황(둘은 보통 한편이거나 적대하더라도 직접 붙은 적은 없다.)을 만들어 놓고는 중간중간 매디슨 구출기 같은 장면을 집어넣어 대충 보여주니...]를 만들어 놓고는 결국 모스라와 라돈은 싸우긴 싸웠는데 정확히 어떻게 싸우는지 대충 지나가는 모습으로만 보이고, 서로 결판을 내는 장면만 확실하게 묘사할 뿐이다. 그나마 좀 제대로 묘사된 장면은 멕시코에서 아르고호로 라돈을 유인해 킹기도라와 만나게 하는 장면에서 이어지는 시퀀스 정도인데[* 라돈이 압도적인 힘으로 호위 전투기들을 쓸어버리고 아르고호를 쫓는 장면과 라돈 대 킹기도라의 전투씬, 고지라가 킹기도라를 물 속으로 끌어들여 압도하는 씬,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의 격발 씬 등은 흐름을 크게 끊어먹지 않고 긴박하게 처리했다.] 여기조차도 고장난 오스프리를 타고 아르고호로 오는 생존자들을 구출하는, 괴수물 관객이라면 누구도 원하지 않았을 씬이 상당히 길게 들어가서 맥이 끊기는 곳이 있다. 더 웃긴 것은 이 오스프리 씬은 실물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이 아니라 100% CG로 만들어진 장면이라는 것이다. 괴수의 CG처리 비용을 아끼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넣었는지 의문스러워지는 장면.[* 추측을 해 보자면, 만약 오스프리 구출신이 없었다면 라돈과 킹기도라가 맞붙는 사이 아르고호는 전속으로 도망쳤을 테니(애초에 그럴려고 라돈을 킹기도라 쪽으로 유인한 거고, 고질라와 킹기도라가 맞붙는 그 짧은 사이에 아르고호는 폭심반경인 3.2km이상의 거리로 대피했다) 이후 킹기도라가 다시 멀어진 아르고호를 쫓는다는 전개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전개상 고질라가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맞아야 하니 갑툭튀한 고질라가 습격할 수 있게 킹기도라가 저공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이유도 있었을 테고. 문제는 정작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이 장면을 사족으로 느끼기만 할 뿐인지라 제작진의 의도가 어쨌든 연출상의 실패라고 봐야할 듯.] 또한 최종 전투신 다소 상당히 평이 갈리는 연출인데, 킹 기도라의 강력함을 영화 내내 강조하고 시종일관 고질라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지라가 이를 어떻게 물리칠지 기대감을 품게 만들지만, 결과적으론 모스라에 의해 버닝 고지라로 파워업한 고지라가 체내방사(体内放射)[* 블랙 팬서나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악평받았던 일명 '에너지 방구'씬과 비슷하게 연출되었다.]를 2번 뿜어내 킹 기도라를 일방적으로 마무리하는 연출로 마무리했다. 체내방사 자체는 [[https://twitter.com/kirbyforce/status/700674111689764864|원작에서 자주 나오던 기술]]이지만 적어도 버닝 고지라의 주력 기술로 나오는 인피니트 열선(インフィニット熱線)으로 마무리한다던가, 격렬한 육탄전을 어느 정도는 보여준다거나, 인력광선 VS 인피니트 열선을 기대한 팬들도 많았다. 체내방사 두 번만에 기도라가 거의 다 타버리고, 고지라가 밟아서 마무리하는 심심한 연출로 최종 전투신을 마무리해버려서 아쉽다는 평도 있다. 예고편에서는 관객들의 기대치를 치솟다 못 해 폭발시킬만한 장면들이 배치되었지만, 정작 개봉되고 뚜껑을 열어보니 예고편이 전부인 수준이었다. 예고편만 보면 다 봤다고 말해도 지장이 없는 수준. 차라리 '''괴수 분량 늘려서 재개봉해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까지 되었다.[* 사실 킹오몬에서 괴수가 나오는 장면의 분량은 콩 스컬 아일랜드보다도 훨씬 많다. 즉 괴수 분량을 늘려야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 장면에서 인간장면과 괴수 장면이 섞인 부분을 분리해서 재개봉 해라하는 것이 더 맞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